<오후 외환시장 재료점검> 이라크 상황 악화 재료에 둔감
  • 일시 : 2003-12-01 13:55:57
  • <오후 외환시장 재료점검> 이라크 상황 악화 재료에 둔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일 오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한국과 일본의 금융시장이 오전 이라크 상황 악화에 대해 둔감해 진 영향으로 강보합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일 증시가 약세로 가고 달러-엔이 급등했던 오전 상황과 달리 한.일 증시는 가파른 상승세로 전환됐고 달러-엔은 오름폭을 줄이는 양상. 여기에 11월 무역흑자가 5년만에 최고치에 다다르면서 달러화의 하락압력이 점차 우위를 점하는 모습. 하지만 경기회복에 무게를 둔 아시아 국가들의 자국통화 약세 정책으로 달러화 하락이 제한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1월 무역흑자 5년만에 최고치= 지난 11월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흑자가 28억7천만달러로 5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입 실적(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는 수출 186억1천700만달러, 수입 157억6천만달러로 28억6천700만달러의 무 역수지 흑자를 나타냈다. 20억달러 흑자는 3개월 연속이며 월간 규모로는 98년 12월 37억7천만달러이후 최고치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8개월째 무역흑자를 기록, 누적 흑자규모가 134억5천200만러 로 작년동기 97억7천만달러에 비해 47억달러 늘었다. ◆아시아권 경제가 급격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각국 정부의 자국 통화가치 방어 정책은 여전하다고 1일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시아정부들이 아직도 경제회복의 초기국면에서 경기를 보호하고 투 자유치에 힘써야 한다는 판단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해 자국통화의 약세를 막으려고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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