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금 평균가격, 유로-달러 약세로 420달러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유로화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예상이 강화됨에 따라 내년 금 평균가격이 온스당 420달러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1일 존 리드 UBS 애널리스트는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약세 지속으로 내년 금 평균가격을 당초 예상치인 375달러보다 높은 420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리드는 또 달러 약세 전망과 함께 이라크 문제가 악화되고 있어 고공행진에 따른 차익매물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 하락이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 킨지 캘드웰증권의 펀드매니저는 "금 거래자들은 현재 달러화의 움직임과 미국의 재정적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금가격은 달러화와 정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금가격이) 추가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환율과 관련, 데이비드 만 스탠더드차타드은행 외환 전략가는 올해 말까지 유로화가 유로당 1.3000달러까지 급등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최근의 상승 모멘텀과 달러 약세분위기를 감안할 때 내년 말까지는 그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장에 비해 5.80달러(1.5%) 상승한 403.80달러에 마감됐다.
금 선물가는 한때 404달러까지 올라 지난 1996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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