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중 달러-원, 1,180-1,230원-제일선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제일선물은 수출호조에 따른 달러화 공급우위에도 불구하고 미국경제 회복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 둔화로 12월중 달러-원이 1천180-1천230원폭서 위쪽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예상했다. 2일 허문종 제일선물 대리는 내년 미국의 연간 경제성장률이 4%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아직 쌍둥이 적자 문제가 상존해 있지만 미국 경기회복세는 기존 달러 약세 용인 정책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일선물 전망에 따르면 내년 미금리인상 시점이 달러 약세 정책 압력 완화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를 제공할 것이다. 미경기 호전으로 일본 경제 및 유로경제도 경기회복 양상을 보일 것이나 일본경제는 명목 경제성장률이 여전히 마이너스이고 내수침체가 계속돼 달러-엔의 급락 여지는 적다. 반면 우리 경제도 수출의 성장 견인력이 커지면서 설비투자가 증대되고 소비침체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을 전망인 점은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한편 달러-엔은 12월 중 108-112엔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