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물량부담으로 전날이어 하락..↓2.60원 1,196.80원
  • 일시 : 2003-12-02 12:02:56
  • <서환-오전> 물량부담으로 전날이어 하락..↓2.60원 1,196.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일 오전 서울 환시의 미국 달러화는 전날 1천200원선을 깨고 내려앉은 데 이어 1천197원선 아래로 추가 하락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여파로 닛케이225 지수와 종합주가지수가 강세를 보인데다 외국인이 1천억원이 넘는 주식 순매수세를 기록해 달러 하락 여건을 조성했다. 수급상으로는 역외세력이 매도에 나섰고 최대 5억달러까지 추정된 은행권의 차액결제선물환(ND)픽싱용 매물이 하락압력을 현실화했다. 한편 1천197원선을 두고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가 커졌으나 달러화 하락세를 막아설 정도로 강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93-1천200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나우식 기업은행 딜러는 "은행권 픽싱 매물 및 업체네고 등으로 하락압력이 계속되고 있다"며 "하지만 1천195원을 목표가로 당국의 하락제한 시도가 지속될 것"이 라고 말했다. 나 딜러는 "당국의 영향으로 은행권들은 어느 한 방향으로 거래하기 어렵다"며 "장중 섣부른 '롱' 플레이가 손절매로 이어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0.70원 높게 개장한 후 역외매도, NDF픽싱 매물로 1천197.10원으로 내렸다가 개입 우려로 1천197.90원으로 낙폭을 줄였다. 이후 달러화는 1천196.70원으로 추가 하락했다 전날보다 2.60원 내린 1천196원80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15억달러로 집계됐고 엔화는 달러당 109.19엔, 원화는 100엔당 1천95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17%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950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25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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