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소폭 등락에 그쳐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2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옵션관련 매수세로 인한 단기급등 이후 일본계 수출업체들이 매물을 내놓으며 소폭 등락하는 데 그쳤다. 달러화는 일본계 은행들이 오후 장들어 엔화를 팔아치우며 109.51엔까지 올라섰으나 수출업체들의 급매물 출회로 오름세를 지속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달러화는 줄곧 장중 109.16-109.51엔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딜러들은 수출업체들이 달러 반등시마다 매물을 내놓는 데다 최근 이라크에서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HSBC의 오지노 가네오 외환담당 대표는 "시장이 전반적으로 숏달러인 상황"이라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하며 모든 관심이 이라크에 쏠려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9.46엔에 움직여 전장 뉴욕 후 반 가격인 109.41엔과 유사한 수준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982달러에 거래돼 전장 뉴욕 후반 가격인 1. 1968달러에 비해 0.0014달러 올랐다. yoonju@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