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단기적으로 1,190원 향해 하락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선물사들은 기술적분석상 1천190원을 향한 달러-원의 단기하락 가능성을 예상했다. 2일 LG선물의 기술적 분석가는 "지난주 1천210원 전고점이 막힌 후 달러-원의 하락이 한 동안 진행될 것 같다"며 "달러-원의 상승탄력이 극히 약해지고 있어 1천190원선까지 하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분석가는 "목표가는 1차로 1천195원선이 하향돌파되면 다음으로 20일 이동평균선인 1천190원선 주위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달러-엔이 109엔선에서 지지되고 거래소 주가도 810선에서 추가 상승이 힘에 부치는 양상이라 1천190원선 이하로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외환당국도 한 발 물러서 있지만 급한 매물이 정리되면 1천190원선에서는 다시 개입에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선물의 다른 기술적 분석가는 "달러-원이 1천209원을 터치한 후 음봉이 발생했다"며 "MACD나 RSI의 다이버전스 등 보조지표들을 고려할 때 1천191.90원을 타깃으로 하락조정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분석가는 "하지만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 지속으로 달러화 하락세는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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