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내수회복이 경기회복 이끌 것-신보BSI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중소기업들은 경기회복 요인으로 내수회복에 가장 큰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배영식)이 조사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BSI)' 결과에 따르면 2004년 1.4분기의 경기호전 요인들은 국내수요 증가 47.0%, 수출수요 증가 27.5%, 판매조건 호전 10.3%, 생산성 향상 9.6%, 자금사정 호전 2.8% 순으로 나타났다.
또 전분기 가장 큰 애로요인이었던 내수부진 비율이 이번 조사에서는 4.7%p 감소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신보는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기업 설비투자 증가로 내수시장이 침체 국면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당면하고 있는 경영상 애로요인(복수응답)은 여전히 내수부진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중소기업들은 경영상 애로요인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43.1%, 내수부진 42.2%, 판매대금 회수난 32.5%, 과당경쟁 29.4%, 자금조달난 27.9%, 인건비 상승 27.7%, 인력난 23.1% 등의 순으로 말했다.
2004년 1.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BSI는 104로 나타나 중소 제조업 체감경기가 지난 분기에 이어 소폭 상승세를 유지할 것인 반면 건설업 경기전망 BSI는 91로 나타나 건설경기는 계속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경기전망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인 경우 향후 경기를 좋게 보는 업체가 나쁘게 보는 업체보다 많아 경기가 호전됨을 의미하고, 100 미만인 경우에는 반대로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