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외환시장 재료점검> 당국 개입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일 오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촉발된 은행권 '숏 커버'로 급반등해 1천200원선을 넘보고 있다.
이날 오전 씨티그룹이 지적한 대로 당국은 1천200원선을 중심으로 환율을 묶어 놓으려는 의도를 보였다.
한편 채권단이 LG카드 전면적인 실사에 들어갔다.
'추가 악재'가 밝혀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실사 결과를 지켜봐야 될 것이다.
■예상된 당국 개입= 씨티그룹은 이번주 내로 원화 강세를 저지하려는 정부의 강력한 개입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3일 씨티그룹은 정부의 원화 절하에 대한 의지는 매우 굳건하다며 심지어 산업 자원부에서 원화 약세가 수출 신장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1천200원선 레벨을 연말까지 지지할 것이라며 이번주 달러-원 1천200원선이 깨진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씨티는 지난 99년 이래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경상수지 흑자와 경 기회복세를 반영해, 원화가 종국에는 절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카드 실사= LG카드의 경영 및 영업 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가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채권단이 전면적인 실사를 벌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채권단은 다만 현 상태에서 채권단 독자적으로 실사를 벌이기는 어렵다고 보고 앞으로의 매각 과정에서 진행될 실사를 통해 관련 자료를 제공받거나 실사 작업에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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