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글로벌 달러 약세
  • 일시 : 2003-12-04 08:28:24
  • <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글로벌 달러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4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글로벌 달러 약세에 따른 달러-엔 하락으로 전날 외환당국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상승하기 힘든 여건에 놓였다. 전날 달러-엔이 미달러화의 하락출발을 야기했던 것과 같은 장세가 반복될 여지가 있다. 달러-엔이 유로화의 초강세 영향으로 전날 서울 환시마감무렵의 108.50엔에서 108.30엔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으로 달러-엔이 아시아장에서는 108엔선에서 지지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달러당 1천190원선이 쉽게 깨지지는 않을 것이다. ■글로벌 달러 약세= 3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지난 분기 생산성 향상 소식에도 불구하고 유로화에 대해 4거래일 연속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늦게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112달러에 움직여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2075달러에 비해 0.0037달러 상승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8.22엔에 움직여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08.70 엔에 비해 0.48엔 떨어졌다. 달러화는 장초반 미국의 지난 3.4분기 생산성이 9.4%로 상향 수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경제지표 호전소식이 달러화 상승세를 견인치 못할 것으로 판단한 딜러 들이 매도세를 형성, 하락 출발했다. 달러화는 이후 소폭 반등키도 했지만 독일계 은행들이 1.2065달러선에서 유로화 를 대거 매수하면서 다시 약세를 띠었고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지수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세 기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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