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글로벌 달러 동향 주목
  • 일시 : 2003-12-05 08:32:22
  • <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글로벌 달러 동향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5일 서울 환시는 글로벌 달러 가치 동향에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그 동안 약세를 보이던 달러 가치가 전날 뉴욕 환시에서 존 스노 미 재무장관의 '강한 달러 정책'고수 발언과 미행정부의 철강 세이프 가드 철회 등으로 소폭 지지되는 양상이었다. 하지만 주초 정부가 `10월 산업활동동향' 분석 결과 발표에서 경기가 3.4분기 저점을 찍고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고 선언하면서 서울 환시의 참가자들 사이에는 글로벌 달러 약세에 맞춰 원화가 절상돼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다. 한은 조사에 따르면 제조업 체감경기가 아직 낙관적이지 않지만 4개월째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달러 약세 주춤= 4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옵션 소멸에 따른 포지션 조정용 매수세 형성으로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는 장초반 지난주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해 익일 (5일) 발표될 주요 노동관련 지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된 영향으로 사상 최고치인 1.2155달러까지 상승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미 행정부가 철강 세이프가드 철회를 공표해 유로-달러 반락 기대감이 일 부 표출되기도 했으나 최근 주요 경제지표 호전에도 불구하고 유로-달러가 상승한 점을 감안한 투자가들이 달러화 매수에 적극 나서지는 않았다. ■강한 달러 정책 여전=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의 강한 달러 정책에 변함이 없으며 다른 통화들에 대한 가치를 약화시키려는 시도를 하지 않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제조업 BIS 4개월째 상승=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체감경기가 4개월째 호전되고 있으나 회복속도는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천552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실사지수(BSI)는 84로 10월의 79에 비해 나아졌으나 기준치인 100에는 크게 못미쳤다. 제조업 업황 BSI는 7월 65에서 8월 67, 9월 71, 10월 79에 이어 4개월째 조금씩 호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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