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경제성장률, 유로강세로 2년간 0.5% 감소할 듯<ECB>
  • 일시 : 2003-12-06 08:15:43
  • 유로존 경제성장률, 유로강세로 2년간 0.5% 감소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향후 2년간 유로강세가 지속될 경우 유로존의 경제성장이 0.5% 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5일 유럽중앙은행(ECB)이 밝혔다. ECB는 당초 내년도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이 1.6%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후년에는 2.4% 정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 올해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은 0.4%로 추산됐다. ECB는 올 한해동안 유로화가 주요 무역상대국들의 통화에 대해 약 8% 정도 상승했다며 이로 인해 경제성장률이 사전 전망치보다 0.5% 정도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유로화는 내년과 후년에 약 1.1700달러에 움직일 것이라는 게 현시점의 평균 전망치. 드레스드너클레인워트워서스테인의 레이너 건터맨 이코노미스트는 "유로화가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려 하고 있어 경기 체감도가 더 향상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유로강세가 경기체감도에 영향을 줄 경우 ECB는 상당한 걱정거리를 떠안게 되는 셈이고 기준금리 인하를 실시해야 한다는 압력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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