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NDF픽싱 매물로 하락압력 지속..↓2.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8일 오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차액결제선물환(NDF)픽싱 매물 부담으로 지속적인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0시26분 현재 전주보다 2.80원 내린 1천188.2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5억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는 NDF픽싱 매물이 시장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개장전 마(Mar) 거래로 미리 맷칭된 규모도 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물량부담이 확연하기 때문에 외환당국에서 강한 개입행동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며 1천185원선까지는 추가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픽싱 매물을 가진 은행권에서 당국의 개입 가능성에 기대 달러화 매물출회를 미룰수록 점점 낙폭이 급하게 확대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이 끌어올리지는 못할 것이라는 예상하고 있다"며 "1천185원선까지 바닥이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일본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섰지만 달러-엔이 상승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하락을 바라는 거래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하지만 계절적인 이유로 정유사를 비롯한 가스공사에서 저가수요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은 달러화 낙폭을 제한할 것이다.
하지만 거래소 주가가 지수선물.옵션.개별주식옵션이 동시에 만기도래하는 트리플 위칭데이를 맞아 하락쪽 압력이 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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