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2주만에 1천190원선 붕괴..↓3.20원 1,187.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8일 오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와 차액결제선물환(NDF)픽싱 매물 부담으로 2주만에 1천190원선을 깨고 내렸다.
달러-엔은 주말동안 전주 108엔대에서 미경제지표의 악화로 107엔대로 하락했다.
이날 개장전부터 일본 외환당국에서 구두개입에 나섰지만 달러-엔을 끌어 올리지는 못했다.
수급면에서는 5억달러 이상으로 추정된 픽싱 매물 부담이 컸다.
이 때문에 외환당국에서 강한 개입에 나서기 힘들 것으로 관측돼 달러화 하락시도에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1천185원선에서는 당국이 개입에 나설 것으로 기대됐다.
한편 주식시장 동향이 큰 의미를 둘 정도가 못돼, 환시에 중립적이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83-1천192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영진 외환은행 딜러는 "1천185원선까지 더 밀릴 여지가 있다"며 "업체네고까지 가세해 공급우위 장세"라고 말했다.
최 딜러는 "1천185원선에는 당국이 등장할 여지가 있다"며 "시장에 달러화 과매도(숏)으로 몰려 급등할 가능성은 작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주보다 1.90원 내린 1천189.10원에 개장된 후 1천188원선에서 당국 눈치보기에 들어섰다.
이후 달러화는 1천187.60원으로 더 내렸다가 전주보다 3.20원 하락한 1천187.8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15억 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7.70엔, 원화는 100엔당 1천102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보다 0.22%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21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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