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외환시장 재료점검> 당국 개입 강도 관건
  • 일시 : 2003-12-08 14:05:04
  • <오후 외환시장 재료점검> 당국 개입 강도 관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8일 오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해외의 약한 달러 전망 속에서 차액결제선물환(NDF)픽싱 매물과 외환당국의 개입 강도 사이에서 추가 하락을 주춤거리고 있다. 전 백악관 경제자문회의 의장이 미경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바탕으로 달러 약세를 전망한 반면 유수의 해외투자은행은 한국 내수경기에 대한 비관과 외환당국의 개입 등을 이유로 원화 강세가 달러당 1천180원선에서 막힐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투자은행이 비관적인 경기판단과 외환당국의 개입을 근거로 제한적인 원화 강세 의견을 밝힌 것은 다소 의례적이다. 사실 이 해외투자은행은 지난달 26일 한달내 달러-원이 1천125원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전직 美관료의 달러 약세 전망= 글렌 허바드 전(前) 백악관 경제자문회의(CEA) 의장은 미국 달러화가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8일 일본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 참석한 허바드는 달러 하락속도가 완만하게 진 행될 것이라면서 이라크문제, 북핵문제, 점증하고 있는 세계 보호무역주의 등 지정 학적 요인들로 인해 미국 경제의 지속적인 회복이 어려울 것이며 이로 인해 달러화 가 안정성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러고 말했다. ■해외IB의 달러-원 전망= 달모건 스탠리는 8일 원/달러 환율이 단기적으로 1천180∼1천200원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스티브 길모어 모건 스탠리 아시아 태평양 외환 전략가는 이날 원/달러 환율 보 고서를 통해 ▲한국 정부가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해 원화의 과도한 절상을 원치 않 고 있고 ▲내수가 부진한 마당에 수출이 주된 성장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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