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정례회의, 채권시장 장기방향 결정할 것<비앙코리서치>
  • 일시 : 2003-12-09 10:17:11
  • FRB 정례회의, 채권시장 장기방향 결정할 것<비앙코리서치>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채권 일일 및 주간 차트 분석상 미 국채시장은 여전히 강세인 것으로 보이지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정례회의 결과가 장기적인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앙코리서치의 존 코사르 애널리스트는 8일 10년만기 미 국채수익률이 여름 한 철 동안 연 3.80-4.65%에서 등락했다며 이후 수익률이 줄곧 그 범위 안에 묶여온 점을 주시했다. 그는 "채권시장에 한번쯤 명확한 브레이크가 걸릴 필요가 있다"며 "국채가격 움직임을 가시화할 정도로 선물 쪽에서도 유사한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장이 확실한 움직임을 보이기 전까지 베팅을 취하는 상황은 가급적 피할 것"이라며 "아마도 FRB의 고려사항을 시장이 이해하게 될 때가 그 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우존스와 CNBC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시장참가자들은 FRB가 경기전망과 금리 정책과 관련해 사용했던 '상당 기간'이라는 문구 대신에 현 기준금리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대할 것'이란 문구를 집어넣음으로써 종전보다 좀더 온건한 금리정책 방침을 설정할 것으로 기대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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