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중앙銀, 달러약세 불구 투매 없을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달러화가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기록적인 급락세를 거듭하고 있으나 달러화 투매에 나서는 아시아 중앙은행들은 없다고 9일 다우존스가 보도했다. 메릴린치의 빈센트 로우 수석 아시아통화 전략가는 "아시아 각국의 정책입안자들은 전세계 경제의 역동적인 구조를 잘 이해하고 있고 미국자산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갑자기 변경하는 게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는 지도 확실히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우 전략가는 이어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미국채 투자분을 갑작스럽게 철회할 경우 달러화 가치가 급속히 붕괴하고 금리가 급등하면서 미국의 경제성장을 저해, 아시아의 대외수요가 더욱 취약해질 수 있는 점을 이들이 간과할 리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동아시아 각국 중앙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외환보유액은 총 1조5천억달러 정도로 UBS에 의하면 이는 전세계 규모의 약 3분의 2에 달하는 것이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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