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환시개입 효과 일시적"<美샌프란시스코연방銀>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일본 외환당국의 올초 시장개입이 엔강세를 어느 정도 제한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효과는 지속적이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고 8일 샌프란시스코연방준비은행이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연준의 마크 스파이젤 선임 조사역은 "2003년 2.4분기의 환율 움직임은 일본당국의 환시개입 정책이 일시적인 효과에 그쳤음을 입증했다"며 "올들어 8개월 동안 달러화는 115-122엔에서 등락하는 전례없는 안정세를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스파이젤 조사역은 그러나 "당국이 과도한 시장개입에 나서면서 엔화가 유로화에 대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기 시작했으나 그같은 영향은 8월말까지 완전히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올 7-10월에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7.8%, 유로화에 대해 7.6% 상승하면서 2.4분기 동안 줄곧 진행돼온 유로화에 대한 약세 행진을 접었다.
게다가 엔화는 9월 중반 두바이에서 열린 선진7개국(G7) 재무회담을 거치면서 달러화에 대해 크게 강세를 나타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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