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로 니켈 등 소재금속 가격 급등 <FT>
  • 일시 : 2003-12-10 08:53:10
  • 달러 약세로 니켈 등 소재금속 가격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니켈 등 국제 소재금속 가격이 달러화 하락 영향으로 급등세를 나타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전일(9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장중 니켈 가격이 t당 최고 1만3천440달러까지 상승했다가 장후반에는 전일 대비 300달러 오른 1만3천215달러에 거래됐다고 설명했다. FT는 올해 니켈 가격이 85%나 상승하면서 14년래 최고치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은 중국으로부터의 수요증가와 이에 따른 재고량 부족, 잠재적 공급차질 우려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특히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추세적 약세기조를 지속하고 있는 것도 소재금속 가격 상승세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앤드류 실버 나테식스메탈스 소재금속 트레이더는 "모든 거래자들이 니켈 가격 상승세를 점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달러화가 약세기조를 지속하는 한 니켈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9일 LME에서 구리와 알루미늄, 납, 아연, 주석 가격도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고 8일 장중 근 8년래 최고치인 온스당 409.00달러까지 올라섰던 금 가격은 9일 뉴욕업거래소 초반에 407.80~408.40달러에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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