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주가 약보합..달러.국채가격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10일 뉴욕금융시장에서 주가는 재료 부재로 방향성 상실속에 약보합세를 나타낸 반면 미국 달러화는 일본 정부의 개입으로 큰폭 올랐고 미국 국채가격 역시 BOJ의 국채매수 가능성으로 상승했다.
뉴욕주가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 금리 동결 결정 이후 투자자들이 방향 모색에 고심하는 가운데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다 소폭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1.56포인트(0.02%) 낮은 9,921.86, 나 스닥지수도 3.67포인트(0.19%) 떨어진 1,904.65에 각각 끝났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단기급락에 따른 반발매수로 전날보다 5.82포인트(1.22 %) 높은 484.56에 끝났다.
무선 반도체 부문과 통신 반도체 부문을 하나로 통합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인텔 은 0.56% 상승한 30.42달러에, 마이크론테크놀러지도 1.99% 높은 11.79달러에 각각 마쳤다.
딜러들은 현재의 조정은 산타랠리를 위한 준비단계를 거치는 것으로 봐야한다면서 점차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재무부 채권 가격은 환시 개입에 나선 일본은행(BOJ)이 미 국채 매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돼 반등했다.
10년만기(2013년 만기) 재무부 채권 가격은 전장에 비해 1/4포인트 오른 99 7/16,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3bp 내린 연 4.32%를 나타냈다.
채권 전문가들은 BOJ가 50억~60억달러 규모의 환시 개입을 단행했다는 관측이 확산됐다면서 BOJ가 보유 중인 달러화를 재무부 채권 매수에 사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세를 얻으면서 국채가가 오름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일본 당국의 대규모 환시 개입 영향으로 엔화에 대해 급등세를 나타내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219달러에 움직여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2254달러에 비해 0.0035달러 하락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8.27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7.02 엔에 비해 1.25엔이나 급등했다.
환시 전문가들은 이날 일본 당국이 런던환시에서 80억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환 시 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관측된다면서 이로 인해 달러화가 유럽환시 장중 108.75엔 까지 상승하는 급등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유가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했다.
이날 에너지부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의 1주간 미국의 원유재고는 640만배럴(2. 3%) 감소한 2억7천790만배럴로 집계됐다.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2센트(0.4%) 상 승한 31.88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뉴욕유가는 한때 32.63달러까지 올랐으며 이는 지난 11월20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3센트 오른 29.66달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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