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유로화 강세 조치 취하기 힘들 것
  • 일시 : 2003-12-11 10:22:28
  • 美정부, 유로화 강세 조치 취하기 힘들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퍼캐스트의 앨런 러스킨 조사 담당이사는 10일 유로화가 1.3500달러 아래서 움직이는 한 미국 재무부가 달러화 약세에 대해 어떠한 조치도 취하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로화가 그렇게 높아질 경우 미국가 유럽 양쪽이 모두 불편해질 것이며 유로화의 급격한 상승세는 미국자산의 투매현상 뿐만 아니라 유로권의 경제회복을 저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가 달러자산 기반 시장에 심각한 불안정성을 초래하지 않는다면 재무부가 장기적인 개입을 취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 2000년 유럽중앙은행(BOJ)과 협력해 약 15억유로를 매입했다. BNP파리바의 로버트 린치 외환전략가는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이 강한 달러를 재정의했고 그의 언급에는 통화의 외적인 가치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정부가 달러약세를 용인한 것으로 보이는 이 정책은 별다른 의미가 없다"며 "재무부가 개입을 완전히 배제했다고 볼 수 없으나 개입 정책은 아직 큰 기대를 얻을 만한 정책이 못된다"고 말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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