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개입 경계로 강세 유지..↑3.20원 1,189.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1일 오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엔화약세와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로 강세를 유지했다.
엔화는 전날 런던환시에서부터 대규모 개입에 나선 일본 정부 영향으로 급락해 108엔대에서 머물렀다.
이런 분위기가 서울에도 이어져 우리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커진 것이 시장 거래자들의 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반면 수급면에서 업체네고와 역외매도세가 1천190원선 위에서 거셌던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화는 위.아래 운신의 폭이 막혀 1천189-1천190원 사이에서 게걸음 장세를 지속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87-1천192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황정환 우리은행 딜러는 "네고랑 역외매물이 섞여서 많이 나왔다"며 "하지만 1천188원대에서 나올지 모르는 당국 개입때문에 1천189원선 언저리가 지켜질 것 같다"고 말했다.
황 딜러는 "이 때문에 1천188원대 중반에는 매수세가 나오고 1천190원선 위에서는 매물이 쌓일 것"이라며 "시장에 개입 경계가 강해 횡보세가 지속될 여지를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5원 올라 개장된 후 1천192원까지 오름폭을 확대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하락, 매물증가로 1천188.90원으로 내렸다가 전날보다 3.20원 상승한 1천189.2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17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8.25엔, 원화는 100엔당 1천97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8%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0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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