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개입 경계로 강세..↑1.80원 1,187.80원
  • 일시 : 2003-12-11 16:59:23
  • <서환-마감> 개입 경계로 강세..↑1.80원 1,187.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1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엔화 약세와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로 물량부담에도 강세를 유지했다. 엔화는 전날 런던환시에서부터 대규모 개입에 나선 일본 정부 영향으로 급락해 108엔선에서 지지됐다. 이런 분위기가 서울에도 이어져 우리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커진 것이 시장 거 래자들의 매도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반면 수급면에서 업체네고와 역외매도세가 1천190원선 위에서 거셌던 것으로 알 려졌다. 또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도 2억-3억달러 출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달러화는 점차 레벨을 낮추는 양상이었다. ■12일전망= 달러화는 1천184-1천192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정선 신한은행 차장은 "업체가 많이 나왔지만 잘 밀리지 않았다"며 "NDF픽싱 매물도 있고 역외가 팔았음에도 달러화가 이 정도에 멈춘 것은 그만큼 하방경직성이 단단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최 차장은 "이 때문에 1천190원선 테스트가 있을 것 같다"며 "하지만 위.아래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지왕 스테잇스트릿은행 과장은 "1천185-1천190원의 박스를 예상한다"며 "개입이 공격적인 것은 아니었고 시장 경계감이 강했다"고 말했다. 서 과장은 "주말 앞두고 박스장을 벗어나지 않을 것 같다"며 "1천185원선이 깨지더라도 1천184원 정도에서 지지선이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88.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5원 올라 개장된 후 1천192원까지 오름폭을 확 대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하락, 매물증가로 1천188.90원으로 내렸다가 전날보다 3. 20원 상승한 1천189.2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후장들어 달러화는 달러-엔 하락과 매물부담으로 1천187.10원으로 내렸다가 매수세에 1천189.50원으로 상승했다. 이후 달러화는 1천186.90원으로 더 내렸다가 전날보다 1.80원 오른 1천187.8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35.5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8.28엔, 원화는 100엔당 1천97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44%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천9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7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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