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對엔.유로 급등 출발



(서울=연합인포맥스) 미국 달러화가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체포 소식에 힘입어 15일 호주 시드니 환시에서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급등세를 나타냈다. 한국 시간으로 오전 6시59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지난 주말 뉴욕종가보다 달러당 0.56엔이나 오른 108.33달러에,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123달러나 급락한 1.2140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후세인과 그의 추종자들의 체포 실패가 그간 국제 금융시장 및 미국 경제의 불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면서 이같은 불안요인이 해소됨에 따라 달러화가 주초에 주요 통화에 대해 급반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글로벌 달러 약세라는 기조에 완전한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이들은 달러 강세 분위기가 아시아시장 개장 후 12시간을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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