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송)<서울환시, 사담 후세인 체포 영향 점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체포소식은 서울환시에 우회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사담 후세인의 체포가 이라크의 지정학적 위험을 감소시키고 미국경제와 증시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면 글로벌 달러 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시각이다.
최근 다시 부각되고 있는 글로벌 달러 약세 현상이 잇따른 테러로 악화된 이라크 상황때문이었기 때문에 후세인의 체포소식은 서울 환시의 달러-원 상승 재료가 될 수 있다.
반면 후세인 체포가 미증시의 산타랠리로 이어질 경우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가 늘어나 서울 환시의 달러-원의 하락압력이 가중되는 양상이 벌어질 수 있다.
또 단칸지수 회복으로 들떠있는 일본증시마저 반응한다면 달러-엔도 아래쪽으로 밀어붙이는 효과를 초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되면 지난주 외환당국이 구두개입과 '스무딩 오퍼레이션'으로 막아놓은 1천180원선 테스트가 다시 진행될 수 있다.
하지만 후세인 체포가 세계 경제가 처한 펀더멘털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 점에서 관망세도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관계자는 "후세인 생포가 주식시장에 큰 임팩트를 주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이것이 경제 펀더멘털 자체에 영향을 줄 정도의 변수가 되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14일 아침(현지시간)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고향인 이라크 북부 티크리트에서 이날 생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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