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 사담 후세인 체포 영향, 일단은 '미미'>
  • 일시 : 2003-12-15 16:26:36
  • <서울환시, 사담 후세인 체포 영향, 일단은 '미미'>

    - 런던과 뉴욕 환시장에서 환율 동향 주목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서울환시에서는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체포 파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장참가자들은 전세계 경제에 차별없이 호재로 인식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후세인 체포가 환시에 중립적일 수밖에 없다며 이는 호재의 크기를 따지지 못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판단을 내리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한 마디로 영향은 별로 없다"며 "서울 환시의 환율 종가는 일중 수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반응은 해외의 달러 시세에 반짝 강세효과만 냈을 뿐 별다른 파장이 없었기 때문. 이날 달러-엔은 도쿄환시에서 오전 한때 108엔선을 넘어섰으나 시간이 흐를 수록 매물압력에 눌려 107엔대로 진입했다. 하지만 아직 파장이 끝났다고 판단을 내리기에는 섣부른 감이 있다. 미국경제와 금융시장이 이라크 상황의 당사자로서 어떻게 반응할지가 관심사다. 따라서 런던과 뉴욕 환시에서 달러 가치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느냐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됐다. 시중은행의 옵션딜러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체포가 달러 강세 요인이라고 주장하는 쪽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아시아 외환시장에 영향이 없었다"며 "런던과 뉴욕에서는 환시장 변화를 지켜봐야 앞으로 환율 움직임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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