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당국추정 매수+업체결제로 상승..↑7.10원 1,189.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6일 오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외환당국이 배경으로 추정되는 국책은행의 매수세와 업체결제로 오름폭을 확대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3시34분 현재 전날보다 7.10원 오른 1천189.9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국책은행의 매수세가 강하다며 이 때문엔 시장에 기본적으로 달러화 매수심리가 강하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천189원서 아래쪽으로 한 차례 하락시도에 나섰으나 곧 여러은행에서 매수세가 나왔다"며 "당국의 물량흡수로 시장 포지션이 과매도(숏) 인 상태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시장이 '숏'이고 당국이 매수를 지속한다면 1천192원선까지 고점이 높아질 여지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화 하락을 전망해 결제수요를 미뤘던 수입업체들이 뒤늦게 나타났다"며 "정유사의 달러화 수요가 몰리면서 달러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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