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주가.국채가 상승속 달러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16일 뉴욕금융시장에서 주가는 블루칩 강세로 오른 반면 미국 달러화는 글로벌 달러 약세분위기에 밀려 떨어졌고 미국 국채가격은 저금리 기조 유지 전망과 CPI 하락으로 상승했다.
뉴욕주가는 블루칩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나스닥지수는 하이테크주 약세로 장중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장마감이 가까워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돼 역시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106.74포인트(1.06%) 상승한 10,129.56, 나스닥지수는 6.03포인트(0.31%) 오른 1,924.29에 각각 끝났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17포인트까지 빠지기도 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7.09포인트(0.66%) 높은 1, 075.13에 마감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뉴욕증시가 블루칩 위주의 매입세가 주를 이뤄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려 전날보다 2.33포인트(0.48%) 내린 479.96에 마감됐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은 전날보다 0.07% 오른 30.26달러에, 세계 2위의 메모리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러지 역시 1.3% 높은 11.67달러에 각각 마쳤다.
딜러들은 IT기업들보다는 전통적인 블루칩으로 매기가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따라서 당분간 일부 호재성 재료를 보유한 IT종목과 전통 블루칩 등이 장세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국채 가격은 지난 11월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근 21년래 최대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상승했다.
10년만기(2013년 만기) 재무부 채권 가격은 전장에 비해 약 1/4포인트 오른 100 5/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3bp 떨어진 연 4.23%를 나타냈다.
채권 전문가들은 CPI 하락 소식으로 경제 성장세 가속화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 션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이 입증됐다면서 이에 따른 저금리 기조 장기화 관 측에 힘입어 재무부 채권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경상수지 적자폭 축소 소식에도 불구하고 유로화에 대해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325달러에 움직여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2305달러에 비해 0.0020달러 상승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7.49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7.57 엔에 비해 0.08엔 하락했다.
환시 전문가들은 지난 3.4분기에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1천349억달러로 줄어 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투기적 거래자들과 헤지 펀드들의 매도세가 지속돼 달러화가 추세적 약세 기조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유가는 미국의 재고가 동절기 난방유 수요를 충족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하락했다.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29센트(0.9%) 떨 어진 32.89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장마감 시점부터 최근월물이 되는 2월 인도분의 가격은 배럴당 28센트 떨 어진 29.97달러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