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산업생산 지표, 역사적 평균치에 아직 미달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미국의 산업생산이 인상적인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는 의견이 많다.
존 맥올리 다우존스 컬럼니스트는 16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발표한 11월 산업생산이 증가세를 보였고 설비가동률 역시 상승했으나 과거의 통계를 감안할 때 아직 갈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지난 11월 미국의 산업생산은 전달대비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지난 1999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10월의 수 정된 증가율 0.4%에 뒤이은 것이다.
또 11월 산업설비 가동률은 75.7%로 10월의 75.1%에 비해 높아졌다.
경제 전문가들은 11월 산업생산이 0.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FRB는 당초 지난 10월 산업생산 증가율을 0.2%로 발표했다.
전체 산업생산의 약 90%를 차지하는 제조업생산 증가율은 0.9%로 역시 지난 199 9년 10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10월 제조업생산 증가율은 0.3%였다.
그러나 1972년부터 2002년 사이 미국 전산업분야의 평균 설비가동률은 81.3%, 제조업 분야 평균 설비가동률은 80.2%로 확인됐다.
라이트슨ICAP의 로우 크랜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1월 설비가동률은 장기 평균보다 전산업 및 제조업 분야에서 각각 더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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