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 對유로 강세 반전 실패..對엔 보합
  • 일시 : 2003-12-18 15:09:19
  • <도쿄환시> 달러, 對유로 강세 반전 실패..對엔 보합



    (서울=연합인포맥스) 18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 차익매물에도 불구하고 對유로 강세 반전에 실패했다. 대부분의 딜러들은 유로화는 성탄 연휴를 앞둔 데 따른 차익성 매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추가 상승 테스트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오후 2시15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7.44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7.41엔보다 0.03엔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411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종가인 1.2405달러보다 0.0006달러 상승했다. 개장초 유로화는 전날 뉴욕에서 사상 최고치인 1.2423달러까지 상승한 영향으로 미국 및 일본계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로 한때 1.2389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럽중앙은행(ECB)이 1.35달러 이전까지는 유로강세 저지를 위한 개입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일부 외신 보도의 영향이 이어지며 저가매수세가 형성돼 1.2400달러대로의 진입에 성공했다. 반면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07.30엔 아래로는 개입 가능성으로 매물이 주춤해져 하락이 제한된 반면 107.50엔 위에서는 일본 수출업체들의 매도세와 빈약한 추격 매수세 등으로 추가 오름세가 저지돼 장중 내내 극도로 좁은 박스권 등락을 거듭했다. 여기에 일본 정부가 개입용 기금을 확충할 것이라는 보도 역시 달러화의 對엔 약세를 제한했다. 한편 일본정부가 외환시장 개입을 위해 61조엔에 달하는 추가기금을 마련하고 있다고 일부 외신이 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17일(미 동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일본정부가 올 회계연도에 외환계정 차입상한 선을 21조엔 가량 확충하고 내년에는 40조엔을 추가로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추가되는 21조엔은 현 회계연도 추경예산에 편입되며 나머지 40조엔은 내 년 정식 예산의 주요 항목으로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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