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업체 실수요.개입 움직임 주목
  • 일시 : 2003-12-18 08:32:00
  • <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업체 실수요.개입 움직임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18일 서울 환시의 미국 달러화는 외환당국의 개입 의지와 업체들의 실수요 움직임을 주재료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 외환시장에 영향을 주는 주요 변수들은 여전히 서울 환시에 뚜렷한 영향을 주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업체 실수요와 정부 개입의도= 시장의 한 딜러는 정부의 개입 의도와 이에 대항할 만한 은행권들의 움직임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말장이라 인터뱅크 딜러들의 거래 동기가 별로 없는 상황이고 업체들도 헤지와는 거리가 먼 연말 결산 수요에 치중해있다. 얇은 장에서 큰 손이 왔다갔다하는 시점이라 시장 예측 자체가 그다지 유익하지 못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달러화 연일 사상 최저치 경신= 17일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달러가 1.35달러까지 도달하기 이전에는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일부 외신으로 보도로 1.24달러를 넘어서는 최고치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유로-달러는 한때 1.2422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오트마르 이싱 분석가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유로화 상승을 우려하지 않는다"며 유로화가 원래의 가치를 회복하는 것이자 10-20년 정도의 장기적 평균가치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대해 투자자들은 이를 ECB가 최근의 환율상승에 대해 우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으로 일단 해석했다. 미국의 '쌍둥이 적자'로 인한 중기적 경제타격을 걱정하는 시각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 유럽의 상대적 고금리를 노린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 이같은 해석을 뒷받침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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