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주가.국채가격 하락속 달러 혼조
  • 일시 : 2003-12-19 07:57:15
  • <18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주가.국채가격 하락속 달러 혼조



    (서울=연합인포맥스) 18일 뉴욕금융시장에서 주가는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한 반면 국채가격은 인플레 우려 완화 전망으로 올랐고 미국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주가는 월마트, 하니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블루칩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이 이어지고 쓰리콤 등 하이테크업체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높게 발표된 가운데 큰 폭 상승했다. 지난주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가 예상보다 큰 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고 컨퍼런 스보드의 12월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한 것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102.82포인트(1.01%) 상승한 10,248.08 에, 나스닥지수는 34.85포인트(1.81%) 오른 1,956.18에 각각 마감됐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주가지수는 12.69포인트(1.18%) 높은 1,089.17에 끝 났다. 이날 UBS는 다우지수의 12개월 목표치를 11,000으로 제시해 주가 상승을 측면 지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사이프레스반도체의 긍정적 실적 전망에 힘입어 전날보다 18.93포인트(3.99%) 급등한 493.72에 마감됐다. 인텔은 전날보다 2.42% 오른 30.90달러에, 마이크론테크놀러지 역시 4.87%나 상승한 12.06달러에 각각 끝났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가격은 디플레이션 우려 완화 관측이 지속된 영향으로 3일째 상승했다. 10년만기(2013년 만기) 재무부 채권 가격은 전장에 비해 약 3/8포인트 오른 100 15/16,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5bp 떨어진 연 4.13%를 나타내 지난 11월21일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채권 전문가들은 지난 16일 노동부가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1982년 이래 처음으로 하락했다고 밝힌 이래 재무부 채권 가격이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 다면서 이는 저금리 기조 지속 관측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경제지표 호전소식에도 불구하고 연말을 앞두고 딜러들이 포지션 조정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임에 따라 유로화에 대해 사상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이날 오후 늦게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436달러에 움직여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2405달러에 비해 0.0031달러 올랐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7.55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7.41 엔에 비해 0.14엔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가 약 3년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 했고 이달 필라델피아 제조지수가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 음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약세 기조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날 달러-엔이 지지선 구축에 성공했다면서 일본은행(BOJ)의 존재 자체가 딜러들의 경계심리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유가는 전날 미 에너지부가 지난주 재고가 크게 감소했다고 발표한 여파가 지속되면서 9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36센트(1.1%) 상승한 33. 71달러에 마감돼 지난 3월17일 이후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21센트(0. 7%) 오른 30.8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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