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개장부터 박스 분위기..↑1.90원 1,190.80원
  • 일시 : 2003-12-19 09:53:39
  • <서환> 개장부터 박스 분위기..↑1.90원 1,19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9일 오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개장부터 박스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70원 올라 개장한 후 오전 9시48분 현재 전날보다 1.90원 오른 1천190.8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일중 차액결제선물환(NDF)픽싱 매물이 별로 없어 외환당국의 개입이 달러화의 하락을 막기 쉬울 것이라는 예상을 한다며 이 때문에 달러화가 위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달러-엔이 글로벌 달러 약세에도 불구, 자율적 반등을 했으나 추가 상승하지 못해 서울 환시의 달러화가 1천190원선 위에서 정체되며 업체 네고가 어김없이 달러 오름폭을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픽싱 매물이 최대 1억-2억달러일 것이기 때문에 하락압력이 크지 못할 것"이라며 "당국의 지지레벨인 1천188원선 정도는 일중 바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달러-엔이 올라서기는 했는데 닛케이 지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일중 움직임은 정체될 것 같다"며 "결국 수급에 의해 달러화가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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