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외환시장 재료점검> 주변여건 달러 약세쪽으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9일 오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약세쪽으로 돌아서는 주변여건 영향을 받고 있다.
오전 700억원대에 달했던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은 1천500억원대로 늘어났다.
달러-엔은 닛케이 225지수의 상승 영향으로 소폭 하락압력을 받고 있어 오전에 비해 주변여건이 달러 하락쪽으로 기우는 듯한 모습이다.
하지만 일본정부가 내년 엔화 절상을 저지하는 자금규모를 큰 폭으로 확대한 가운데 그 동안 달러 약세폭이 지나치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와 관련 유로화 강세가 과도하다는 유럽쪽의 목소리가 최근 들어 이어지고 있어 다시 국제환시장의 흐름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주변여건 변화= 오후 1시57분 현재 달러-엔은 107.50엔으로 오전 107.60엔대에서 하락했다. 외국인은 거래소.코스닥 총 1천394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 약세폭 지나치다'= 게인캐피털의 케네스 에이고스티노 수석 딜러는 "상품 통화가 등락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달러화가 그동안 너무 지나치게 내려왔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의 과대 낙폭으로 인해 유로화도 지나치게 반등한 감이 있다며 유로 화가 조정국면에서는 1.2150달러나 1.2000달러로 재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개입 조달자금 확대= 일본 정부는 엔화의 급격한 절상을 막으려고 내년도 외환시장 개입자금 조달 상한액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19일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재무성은 외환자금특별회계의 자금조달 상한 액을 40조엔 늘려 내년 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에서 이미 외환시장 개입 자금 조달 상한액을 20 조엔 늘렸기 때문에 내년 예산에 40조엔이 반영되면 전체 상한액은 현재의 79조엔에 서 140조엔으로 대폭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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