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수급균형으로 박스권..↑1.70원 1,190.60원
  • 일시 : 2003-12-19 16:57:10
  • <서환-마감> 수급균형으로 박스권..↑1.70원 1,190.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9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주말을 앞두고 수급균형과 재료부족으로 2원 폭 안에 갇혔다. 전날 달러-엔의 상승과 뉴욕 차액결선물환(NDF)시장에서의 강세 여파로 일단 개 장 달러화 방향은 위로 잡혔다. 최근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1천188원선이 바닥으로 굳어진 여파도 작용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2천억원이 넘는 주식을 매수한 가운데 수급이 균형을 이루고 주변여건이 변화가 미미했다. 또 주말 앞두고 시장참가자들이 소극적인 거래에 나서자 달러화는 1천189.60-1천191.50원에서 게걸음 장세를 보였다. ■22일전망= 달러화는 1천185-1천196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90.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하종수 외환은행 차장은 "연말까지 평균 1천190원 환율이 계속 변함이 없을 것 같다"며 "시장이 연말분위기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하 차장은 "당국이 서울 환시의 달러화의 하방경직성을 유지시켜 내년에도 지속될 글로벌 달러 약세에 대비하겠다는 속내를 가진 것 같다"며 "또 역내외거래자들이 달러화 과매도(숏)인 상태여서 달러화의 하방경직성이 시장자체적으로 있다"고 덧붙였다. 여동복 산업은행 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커서 다음주 초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하지만 이날 확인했듯이 은행권 거래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여 딜러는 "연말 분위기로 은행권에서 실수처리에만 나서고 있다"며 "다만 시중은행 충당금 수요 루머가 돌고 있어 다음주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0.70원 올라 개장한 후 1천191.50원으로 상승시 도를 벌였다가 1천190.10원으로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결제수요 등으로 다시 1천191.50원까지 상승했다가 전날보다 1.7 0원 오른 1천190.60원에 장을 마쳤다. 후장들어 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 확대에도 불구 1천190.30-1천191원 사이에서 횡보했다. 이후 달러화는 전날보다 1.70원 상승한 1천190.6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19.3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7.68엔, 원화는 100엔당 1천105원을 나타냈다. 또 거래소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45%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천53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136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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