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뉴스> 중국생보 IPO 방식 주목해야
  • 일시 : 2003-12-19 08:53:14
  • <중국뉴스> 중국생보 IPO 방식 주목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활발한 기업공개(IPO) 시장에 관심이 있다면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눈여겨 보라는 지적이 많다. 18일 다우존스는 최근 IPO를 단행한 중국생명보험을 예로 들며 비록 미국처럼 완전 자유시장에서의 기업공개는 아니지만 절차상의 일부 문제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미국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차이나생명보험은 IPO를 단행하며 자사주식이 거래되는 홍콩에서 37페이지에 달하는 광고에 IPO 주식 매입자들의 기명 대신 신분증 번호를 밝혀넣었다. 이 광고에 일부 오류가 발견되면서 투자자들이 주식을 재매각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IPO가 성공적으로 성사됐다는 점에 대해서는 재론의 여지가 없었다. 미국에서는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할 때 그 주식을 함께 매수하는 사람들이 구체적으로 누구인지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주식을 발행한 기업들도 주문정보를 검토하지 못하게 돼있다. 이와 관련, 일부 전문가들은 시장에 주식 매각에 대한 정보를 현재보다 더 많이 주는 것이 실효성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즉 구체적인 매매자 명을 명시하지 않더라도 주식이 어떠한 형태로 매매되고 있으며 각 매매자들에게 팔리는 양은 어느 정도인지를 적시해주는 방안이 그것이다. 그렇게 될 경우 투자자들은 좀더 많은 정보를 활용해 보다 정확하고 합리적인 투자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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