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달러화 등 美달러화 조정국면 반영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글로벌 달러 약세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 상품 통화(commodity currency)들이 달러화의 향후 진로를 예측하는 지표가 되고 있다고 19일 환시 관계자들이 지적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기록적인 최저치로 추락하고 다시 완만한 반등세를 보이는 동안 상품 관련 통화에 대해서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와 관련, 게인캐피털의 케네스 에이고스티노 수석 딜러는 "상품 통화가 등락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달러화가 그동안 너무 지나치게 내려왔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의 과대 낙폭으로 인해 유로화도 지나치게 반등한 감이 있다며 유로화가 조정국면에서는 1.2150달러나 1.2000달러로 재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전문가들은 달러화의 과대 낙폭에 따른 조정국면이 연말을 앞두고 단순히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거두기 위한 매매를 하는 것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달러화는 현재 호주달러화에 대해 기술적 저항선인 0.7385호주달러를 넘어섰지만 이것이 확실한 조정국면이 되기 위해서는 2-3센트의 추가 등락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딜러들은 호주달러의 경우 견고한 경제회복과 금리 인상 기대로 인해 조정국면이 오래 갈 수 없을 것이란 인식이 확산돼있고 이는 뉴질랜드달러화나 캐나다달러화 등 상품통화 대부분에 해당되는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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