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삼성전자 '삼성카드 투자' 등급 영향없어(상보)
  • 일시 : 2003-12-22 13:52:24
  • S&P, 삼성전자 '삼성카드 투자' 등급 영향없어(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22일 삼성전자(A-/안정적/A-2)가 삼성카드와 삼성캐피털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되면 삼성전자의 신용도는 다소 하락하겠지만 등급의 하향조정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카드와 삼성캐피탈의 합병을 위해서는 1조원 정도의 자본이 투입되어야 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S&P의 김은진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7조원(미화 60억달러) 이상의 현금 등가물을 보유하고 있는데 반해 이자발생 부채는 1조 2천억원에 불과해 자사의 지분율 만큼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삼성전자가 주력사업과 전략적으로 전혀 연계가 없고 재무상 상당한 문제를 안고 있는 카드사업에 5천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에 타격을 줄 수 있고, 현재 삼성전자에 극히 호의적인 금융시장에 대한 접근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yoonju@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