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외환시장 재료점검> 美내부 달러 약세 우려 등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2일 오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미국내부의 글로벌 달러 약세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약세쪽으로 기울은 주변여건의 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
달러-엔이 일본 수출업체들 매물과 미국의 테러경계령 상향조정을 한 여파로 오전 107.80엔대에서 0.20엔 정도 하락했다. 또 거래소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이 순매수로 전환됐다.
반면 미국 내부에서 글로벌 달러 약세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 시작했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미증시에서 달러의 과도한 약세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고 미정부의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 철회가 제조업에서 금융쪽으로 미 정부의 포커스가 바꿨다는 증거라는 지적도 나왔다.
■美증시.정부의 달러 약세 우려= 최근들어 뉴욕증시에는 기업실적이나 금리수 준 대신 달러약세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투자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고 22일 아시 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보도했다.
페더레이티드인베스터스의 데이비드 브릭스 주식거래 담당 대표는 "달러약세와 초저금리 상황은 미국 기업들에 단기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불확실성으로 가득 쌓여 장기적인 전망이 어려울 정도의 게임은 아니다"고 말했다.
컨설팅업체인 존슨스미크의 데이비드 스미크는 미국 정부가 구두개입을 통해 달러화 약세를 용인하고 있다는 기존의 이미지를 불식시켜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를 철회한 것은 부시 행정부의 정책초점 이 제조업에서 금융시장으로 옮겨졌음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라면서 향후 미국 정부가 달러화 약세를 용인하고 있다는 기존 이미지를 불식시켜 나갈 가능성이 있다 고 분석했다.
■日환시개입 내년에도 여전할 것= 미조구치 젠베이 일본 재무성 국제담당 재무관(차관급)은 일본 정부가 외환시장 개입자금을 확충한 것은 큰 환율 움직임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