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유로화, 대달러 급등락 거친 뒤 완만 반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훈기자= 美달러화가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약세를 띠고 있다.
특히 美달러화에 대해 단기 급등락을 거친 유로화가 오후들면서 완만한 오름세를 재개하고 있다.
22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044달러 상승한 1.2388달러 수준으로 거래돼 장중 급등락을 거친 뒤 다시 상승을 모색중이다.
유로화는 이날 장 초반 한때 유로당 1.2289달러까지 수직 낙하한 뒤 새벽 5시경 장중 고점인 1.24달러선으로 급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다시 1.235달러대까지 하락한 뒤 완만하게 반등하고 있는 것이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0.35엔 하락한 107.64엔 부근서 거래중이다.
달러-엔은 미조구치 젠베이 일본 재무성 국제담당 재무관의 발언과 도쿄픽싱에 따른 일부 은행들의 되사기로 한때 108엔선까지 상승했으나 일본 수출업체들의 매물과 환시개입용 자금 확충 요인 등이 반영돼 약세를 띠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미조구치 재무관은 일본 정부가 외환시장 개입자금을 확충한 것은 큰 환율 움직임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일종의 `구두개입'을 시도했다.
게다가 성탄절 휴일을 사흘 앞두고 과도한 포지션확보(과매수.매도)를 자제하려는 분위기로 인해 달러화의 전향적인 반등세는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됐다.
전문가들은 달러화가 일본 수출업체들의 네고출회 예상수준인 108엔 부근에서 상승이 제한되고 있는 반면 107.20~.30엔에선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개입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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