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달러 약세 분위기 지속
  • 일시 : 2003-12-23 08:32:17
  • <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달러 약세 분위기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3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전날 미국내 테러경계 경보를 상향조정한 여파로 지속된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하루를 출발할 것이다. 이 여파로 달러-엔은 전날 뉴욕에서 107.30엔대로 하락했었다. 한편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체포되고 리비아가 대량살상무기를 자진신고하면서 국제사회와 미국의 초점이 북한으로 맞춰지고 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직접 북핵문제 해결을 하려고 한.중.일 정상들과 전화통화를 했다. 또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북한이 리비아를 본받아야 한다고 훈수를 두며 압박을 가했다. 지금 당장 원화 가치에 반영될지 여부는 해외에서 이 뉴스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관건이다. 이 때문에 눈여겨 봐야할 대목이다. ■테러경보 상향으로 달러 약세= 22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미국내 테러경보가 두번째로 높은 수준인 '코드 오렌지'로 상향조정된 영향으로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전일 미 정부는 연휴기간 테러 공격가능성이 있고 위협의 징후가 지난 2001년 9 월11일 이후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테러 경보 수준을 '코드 오렌지'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었다. ■수면위로 떠오른 북핵문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중국, 한국의 정상들과 차례로 전화 접촉을 하고 북한 핵문제를 협의했다고 백악관이 22일 밝혔다. 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22일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과 관련, 북한도 리비아를 본받아 국제사회와 협력해야한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리비아의 대량살상무기(WMD) 포기 선언을 언 급하며 "북한은 리비아의 결정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핵 문제에 대해 국제사 회와 협력하는 정책을 채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3일 도쿄금융시장은 일왕탄신일로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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