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외환시장 재료점검> 다시 불거지는 카드위기
  • 일시 : 2003-12-23 13:53:21
  • <오후 외환시장 재료점검> 다시 불거지는 카드위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3일 오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외환당국의 의지확인과 다시 불거지는 카드위기 등으로 상승시도를 계속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5시까지 마감인 LG카드 매각시한을 앞두고 사실상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은행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LG카드에 대한 불안이 불거지고 있다. 여기에 외환카드 현금 서비스 중단까지 가세하고 있다. 거래소 주가가 카드사 불안을 크게 반영을 하고 있지 않지만 연말 분위기인 가운데 굵직한 시장재료가 없고 달러-엔도 일본금융시장 휴장으로 횡보하는 점 때문에 카드문제의 영향력이 부각되고 있다. ■LG카드 매각 무산 가능성 커= LG카드에 대한 인수의향서(LOI:Letter of Intent)를 제출하는 은행이 없어 매각 작업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이 LG카드를 인수한 뒤 재매각하는 방안이 유력해지고 있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LG카드 제한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8개 채권 은행에서 입 찰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는 인수의향서를 마감시한인 이날 오후 5시까지 제 출하는 은행이 나오지 않으면 매각작업이 무산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외환카드 현금서비스 중단 파장= 동원증권의 김세중 연구원은 "외환카드의 현금서비스 중단은 카드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을 각인시키고 있다"면서 "특히 외환카드 문제는 정부정책, 외국인 대주주, 노조와의 3각 갈등요인도 내재돼 있어 연말 금융시장의 최대 리스크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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