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중국내 철강수요 급증 등의 영향으로 국제 강점결탄(hard coking coal) 가격이 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4일 보도했다.
중국내 철강수요가 급증세를 나타냄에 따라 철강생산의 필수 재료인 강점결탄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올해 호주에서 일본으로 수출된 강점결탄량이 20% 늘어난 데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일본 철강업체들의 강점결탄 수입량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강점결탄 가격이 지난 1974년 석유위기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내 철강수요 증가가 일본의 강점결탄 수입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현 시장상황을 감안할 때 철광석 등 다른 제철 원료들의 가격 상승세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미국과 아시아 경제의 성장세가 가속화하고 있는 것과 강점결탄 가치표현 수단인 달러화가 약세를 지속하는 것도 강점결탄 가격 상승세를 촉발하는 요인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