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보합권 등락..유로-달러 사상최고치 재근접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훈기자= 美달러화가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보합권에서 등락이 교차된 모습이다. 24일 오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일본 외환당국의 엔강세 우려 발언 영향속에 엔화에 대해 0.08엔 오른 107.37엔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0018달러 상승한 1.2406달러에 거래돼 다시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하고 있어 달러화는 양대 통화에 대해 보합 수준에서 등락이 교차된 상태다. 유로화의 대달러 사상 최고치는 지난 22일 기록한 유로당 1.2448달러다. 이날 미조구치 젠베이 일본 재무성 국제담당 재무관(차관급)은 급격한 환율 변화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해 다시 한번 엔화 강세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켰다. 미조구치 재무관은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생각에는 변함 이 없다면서 중기적인 미 경제 펀더멘털이 환율을 결정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 붙였다. 반면 유로환율은 유로화 가치가 계속 상승할 경우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의 경기회복을 가로막을 것이라는 유럽중앙은행(ECB) 등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달러화에 대한 강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거래자들은 "연말을 맞아 거래 자체는 한산하지만 달러화에 대한 새해 전망은 여전히 약세쪽에 기울어져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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