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 한산한 거래속 對엔 소폭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크리스마스인 25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일본 수출업체들의 움직임만이 눈에 띈 가운데 매수세력이 자취를 감춰 엔화에 대해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7.20엔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7.30엔보다 0.10엔 떨어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456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455달러보다 0.0001달러 상승했다.
딜러들은 이날은 일본계 거래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휴로 자리를 비운 데다 일본 정부의 구두 개입으로 일본계 인터뱅크 거래자들도 달러 숏포지션을 취하려하지 않았다면서 이로 인해 장중 내내 한산한 거래속에 좁은 폭의 등락을 거듭했다고 설명했다.
유로-달러 딜러들은 유로-달러 거래도 극히 한산한 모습을 이어갔다면서 장중 한때 유로화가 사상 최고치인 1.2470달러에 근접하는 1.2461달러까지 올랐으나 추격매수세가 자취를 감춰 보합권 등락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인해 일본 정부가 개입을 단행할 경우 환율이 평소보다 급등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거래자들로 하여금 거래를 자제하게 만들었다고 부연했다.
그는 대부분의 거래자들은 달러화가 107엔 아래로 하락할 경우 일본 정부의 개입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올 연말 달러화는 107엔 위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일본 정부의 개입이 없을 경우 올 연말 달러화는 105엔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이라고 그는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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