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엔화 약세 유도치 말아야 <하야미 전 BOJ 총재>
  • 일시 : 2003-12-26 07:11:41
  • 日, 엔화 약세 유도치 말아야 <하야미 전 BOJ 총재>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하야미 마사루 전 일본은행(BOJ) 총재는 엔화 강세는 일본 경제의 건실함을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국은 (인위적으로) 엔화 약세를 유도하지 말아야 한다고 25일 주장했다. 하야미 총재는 지난 3월 퇴임후 처음 가진 기자회견에서 "엔화 발행의 독점적 권한을 가진 일본당국이 엔화의 구매력 감소를 회피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면서 "엔화 하락을 유도, 우리가 가진 돈의 가치를 하락케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수출업체들은 올해 11% 오른 엔화 가치 상승의 영향력을 극복할 힘을 가지고 있다"면서 "도요타자동차의 회계연도 2.4분기 순익이 68% 증가한 것은 이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야미 총재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환시에 개입해 외환을 매수하고 있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그러나 달러화를 대거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달러화가 폭락할 경우 누가 손실을 보충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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