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日정부 환시 개입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6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연말을 맞아 일본정부의 환시개입 우려 속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연말 거래자들의 부재와 재료부족으로 국제금융시장의 유동성이 떨어지면 조그만 충격에도 환율이 급변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연말 日정부 개입 우려= 크리스마스인 25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일본 수출업체들의 움직임만이 눈에 띈 가운데 매수세력이 자취를 감춰 엔화에 대해 소폭 하락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인해 일본 정부가 개입을 단행할 경우 환율 이 평소보다 급등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거래자들로 하여금 거래를 자제하게 만들었 다고 부연했다.
그는 대부분의 거래자들은 달러화가 107엔 아래로 하락할 경우 일본 정부의 개 입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올 연말 달러화는 107엔 위에서 결정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日달러 약세 저지= 자본 유입 둔화와 재정적자 속에 미국 달러화 약세가 일정 지지선 없이 하락세를 지속한다면 미국 정부가 이를 무한정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25일 일본 집권여당인 자민당의 서열 2위인 야나기사와 하쿠오는 "만일 달러화 가치가 너무 떨어진다면 투자자들은 달러화를 엔이나 유로화로 환전할 때의 환차손 을 우려해 향후 달러표시자산 매입을 꺼리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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