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200원대 한때 진입..↓0.10원 1,199.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6일 오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의 강세와 1억5천만달러 정도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 등으로 1천200원대로 한때 진입했다.
지난 24일 뉴욕 NDF시장서 미달러화는 1천200원선까지 올라섰다.
이는 달러화 매수심리가 강했던 서울 환시 참가자들에게 추가 상승 기회를 부여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에서 주말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휴일의 가운데 놓인 여파로 국제환시장과 마찬가지로 서울 환시에서도 거래가 활발하지 않았다.
특히 미국의 테러 그림자로 글로벌 미달러 가치가 지속적인 하락압력을 받았다.
또 1천200원선 위에서는 업체네고가 꾸준히 나왔고 은행권의 '롱 플레이'도 달러화의 추가 상승을 막아섰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98-1천202원에서 변동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은행권은 소수가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을 구축한 반면 다수가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주말을 앞두고 이월 포지션을 어떻게 판단하느냐가 관건이다.
시장참가자들은 밀려도 1천198원선에서는 지지선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창원 국민은행 딜러는 "시장포지션이 혼재됐다"며 "이 때문에 달러화가 박스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황 딜러는 "달러화 상승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업체네고가 나오고 있다"며 "하지만 1천198원 정도에서는 지지선이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장보다 0.10원 내린 1천199.50원에 개장된 후 외국인 주식 순매도관련 수요로 1천201.9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달러화는 업체네고와 은행권 '롱 처분'으로 1천199.50원으로 내렸다가 전장보다 0.10원 하락한 1천199.5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10.2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7.13엔, 원화는 100엔당 1천119원을 각각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장보다 0.47%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78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3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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