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달러.국채가.주가 일제히 상승
  • 일시 : 2003-12-27 10:35:18
  • <26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달러.국채가.주가 일제히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26일 뉴욕금융시장에서는 유럽이 `박싱데이'(Boxing Day)로 휴장한 데다 연말로 뉴욕금융시장 참여자들마저 연휴를 즐겨 한산한 거래속에 주가와 미국 달러화, 국채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주가는 성탄절 영향으로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1월 효과에 대한 기대로 소폭 올랐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에 비해 19.63포인트(0.19%) 상승한 10,324.82, 나스닥지수는 3.91포인트(0.20%) 오른 1,973.14에 각각 마감됐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주가지수는 전장보다 1.92포인트(0.18%) 높은 1,095. 96에 끝났다. 해당 지수는 장중 1,098까지 상승해 19개월래 최고치에 도달했다. 이날 주가가 올라 주요 지수들은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주 들어 다 우지수는 0.45%, 나스닥지수는 1.13% 각각 올랐고 S&P 500 지수도 0.66% 높아졌다. 증시관계자들은 내년초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로 차익성 매물이 자취를 감춤에 따라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면서 이같은 장세가 연말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연말 연휴 시즌을 맞아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일부 투자가들이 소규모 차익 실현에 나선 영향으로 유로화에 대해 오름세를 나타냈다. 오후 2시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434달러에 움직여 전일 도쿄환시 후장 가격인 1.2456달러에 비해 0.0022달러 하락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장중 3년래 최고치에 근접하는 106.93엔까지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서는 전날 도쿄환시 후장 가격과 비슷한 107.39엔에 움직였다. 환시 전문가들은 장세를 결정에 영향을 줄 경제지표 발표 일정이 부재한 상태에 서 일부 투자가들이 연말을 앞두고 차익실현을 위해 유로화를 매도, 유로화에 대해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국채 가격은 테러 분자들의 활동이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투자 안전성이 부각돼 상승했다. 오후 2시(미 동부시간) 현재 10년만기 재무부 채권 가격은 전장에 비해 1/4포인트 이상 오른 100 13/16,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3bp 떨어진 연 4.15%를 나타냈다. 채권 전문가들은 이날 워싱턴포스트(WP)가 프랑스 파리에서 미국의 라스베이거 스로 운항하는 에어프랑스 항공편에 대한 테러 계획이 관리들의 활동으로 사전에 방 지됐다고 보도에 따라 안정성 위주의 국채 투자심리가 활성화됐다고 설명했다. 유가는 거래가 크리스마스 연휴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박싱데이는 크리스마스 다음날 행해지는 영국의 전통적인 행사. 영국, 캐나다 등 영연방 국가에서 축하하는 전통적인 휴일중에 하나. 그러나 박싱데이라는 이름이 어디서 어떻게 유래됐는가 대해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단지 잉글랜드 중부 지방에서 시작돼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영국 전통 따르면 크리스마스 다음날 하인과 무역 상인들에게 음식과 과일박스를 줬다고 한다. 그 관습은 14세기에 중단됐다. 하인이나 일을 하는 농노들에게 팁을 준다는 것은 미개한 짓이라고 생각이 확산돼 그같은 관습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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