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換市개입, 내년 환율하락.금리상승 요인전망<삼성선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삼성선물은 올해 외환당국의 개입 파장이 내년에는 환율 하락압력과 금리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9일 정미영 삼성선물 과장은 '올해 외환시장 개입 행태와 내년 채권시장 파장' 보고서를 통해, 올해 외평채 발행한도를 넘어선 당국의 개입 부작용으로 자금조달을 위한 채권발행의 증가, 스왑포인트의 상승, 차액결제선물환(NDF)픽싱 매물 반복 등의 상황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당국은 올해 총 14조원의 외평채를 발행했으나 실개입물량은 최대 2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외평채 발행한도를 넘어선 개입을 하기 위해 자금조달을 사후로 미룬 FX스왑과 NDF거래 등을 이용했다.
따라서 내년 외평채 발행을 통해 개입분의 자금조달이 완료되거나 환율하락압력이 자율적으로 덜어지기 전까지 당국은 FX스왑을 만기시마다 연장해야 하기 때문에 스왑포인트 상승을 초래한다.
또 NDF개입분이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 시장에는 매월 초반에는 픽싱 매물이 발생될 것이고 이는 도리어 환율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당국이 더군다나 내년에도 성장에 중점을 둔 환율정책을 고수할 것이기 때문에 경상수지 흑자와 해외부문에서 유동성을 흡수하려고 통안채 발행을 계속 할 수밖에 없다.
외평채와 통안채의 발행은 내년 채권시장의 공급요인으로 작용해 금리상승에 일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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