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달러-원, 연평균 1,135원 전망-산업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산업은행은 내년에도 하락압력이 우세해 달러-원 환율이 연평균 1천135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산은은 '조사월보'에서, 내년에는 ▶글로벌 달러 약세 ▶국내경기회복세 등이 환율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인 반면 ▶경상수지 흑자규모 감소 ▶외국인 주식 투자 감소 ▶당국 개입 등이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일 것으로 분석했다.
월보에 따르면 미국이 달러 약세 정책이 국제 환시장을 지배하는 가운데 국내경기 회복세가 주요한 달러-원의 하락요인이다.
하지만 세계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세가 유지되더라도 수입증가로 내년 경상수지 흑자폭은 연간 58억달러에 그칠 것이다.
또 최근 주식시장의 외국인 주식비중이 40%를 넘어서고 있어 내년에는 외국인들의 주식 매수여력이 약화될 것이다.
특히 경상수지 흑자지속, 외국인 증시 자금유입 등으로 야기될 원화 절상을 막고 수출증가와 경기회복을 담보하기 위해 당국의 환시개입이 계속될 것이다.
따라서 내년 달러-원의 변동성 증대로 금융시장이 불안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어 기업들의 환리스크 관리가 각별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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